[전시 리뷰]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로버트 리먼 컬렉션 화요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전시를 관람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이 한국을 찾았다는 소식에 일찌감치 예매해둔 전시였다. 수집가의 취향이 담긴 공간 전시장은 붉은 벽면을 활용해 19세기 유럽 저택처럼 연출되어 있었다. 이번 전시는 특정 화가의 개인전이 아니라, 금융가 로버트 리먼의 시선을 따라가는 구성이다. 첫 번째 섹션의 세밀한 초상화들은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실물의 붓 터치와 입체감이 돋보였다. 빛을 포착한 인상주의 전시는 시대순으로 이어진다. 인상주의 섹션에 들어서자 밝아진 색채와 자유로운 화풍이 눈에 띄었다. 르누아르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 창으로 스며드는 빛과 인물의 부드러운 선이 조화로웠다. 왜 그가 '행복의 화가'라 불리는지 납득하게 되는 작품이었다. 모네의 풍경화: 멀리서는 완벽한 풍경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흩어진 색채의 점들로 구성되어 있다. "빛을 포착한다"는 인상주의의 목적을 시각적으로 확인한 순간이었다. 과학적 분석과 감정의 확장 신인상주의 섹션의 조르주 쇠라 작품은 인상적이었다. 캔버스 위에 촘촘히 찍힌 점들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볼 때 비로소 하나의 풍경으로 수렴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후반부로 갈수록 공간은 탁 트이고 조명은 밝아졌다. 화가들이 실내를 벗어나 야외로 나갔던 흐름을 반영한 연출이다. 반 고흐 <꽃 피는 과수원>: 강렬한 노란색과 거친 질감이 아를의 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 반드시 실물로 확인해야 할 작품 중 하나다. 마티스와 메리 커샛: 마티스의 강렬한 원색은 감정의 언어가 되었고, 메리 커샛의 작품은 여성 화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해냈다. 관람을 마치며 한 시간 남짓한 관람 동안 단순히 유명한 명화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한 수집가의 안목과 미술사의 흐름을 '맥락' 있게 엮어낸 점이 좋았다.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빛을 대하는 예술가들의 태도 변화를 한눈에 읽을 수 있었다. 작품 점수가 많은 것도 좋았다.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많아서 도록도 사옴. 느낌만 보시라고 사진 공유 합니다. 직접 보면 훨씬 좋은 거 다들 아시죠?
모네의 풍경화: 멀리서는 완벽한 풍경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흩어진 색채의 점들로 구성되어 있다. "빛을 포착한다"는 인상주의의 목적을 시각적으로 확인한 순간이었다. 과학적 분석과 감정의 확장 신인상주의 섹션의 조르주 쇠라 작품은 인상적이었다. 캔버스 위에 촘촘히 찍힌 점들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볼 때 비로소 하나의 풍경으로 수렴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후반부로 갈수록 공간은 탁 트이고 조명은 밝아졌다. 화가들이 실내를 벗어나 야외로 나갔던 흐름을 반영한 연출이다. 반 고흐 <꽃 피는 과수원>: 강렬한 노란색과 거친 질감이 아를의 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 반드시 실물로 확인해야 할 작품 중 하나다.
마티스와 메리 커샛: 마티스의 강렬한 원색은 감정의 언어가 되었고, 메리 커샛의 작품은 여성 화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해냈다. 관람을 마치며 한 시간 남짓한 관람 동안 단순히 유명한 명화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한 수집가의 안목과 미술사의 흐름을 '맥락' 있게 엮어낸 점이 좋았다.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에 이르기까지 빛을 대하는 예술가들의 태도 변화를 한눈에 읽을 수 있었다. 작품 점수가 많은 것도 좋았다.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많아서 도록도 사옴. 느낌만 보시라고 사진 공유 합니다. 직접 보면 훨씬 좋은 거 다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