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자료 '나에게 성실한 삶에 대하여' 북토크 내용 정리

지난주 경수점에서 진행했던 최호진 작가님의 북토크 '나에게 성실한 삶에 대하여'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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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경험

연사(최호진 작가)는 최근 아내와 연금저축 수익률을 비교하며 FOMO(Fear of Missing Out)를 경험함
본인은 나스닥 100, S&P 500 중심으로 안정적 투자를 했으나, 조선/방산에도 투자함
자신의 수익률에 만족했지만, 아내의 높은 수익률을 보고 "나만 뒤처지는 것 아닐까" 생각함
프리랜서가 된 후에도 계속 불안과 함께 살아왔음을 고백


핵심 개념: 흔들림은 상수, 대응은 변수

중심 잡는 법을 쓴 저자조차도 항상 흔들리게 됨
결론: 인간은 항상 흔들릴 수밖에 없다 - 이것이 상수
중요한 것은 흔들림을 어떻게 대처하느냐 - 이것이 변수
흔들림을 인정하는 것이 중심잡기의 시작


정신승리의 세 가지 방법

1. 장점 쓰기

2019년 포도밭심원에서 열흘간 단식하며 자신의 장점을 써봄
누군가의 평가와 상관없이 뻔뻔하게 자신의 장점을 인정하기: 키가 크다, 꾸준하다, 승부욕이 강하다, 여성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 등
장점쓰기는 "나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라는 감각을 키워가는 과정
금융권 경력, 17년 직장 경력 등도 나중에 장점으로 발견함
주의점: 장점쓰기만 하면 자아도취로 빠질 수 있으므로 경험정리와 결합 필요

2. 경험 정리하기

8년째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을 씀
연말마다 30일 프로젝트로 1년간의 경험을 사진과 글로 정리
올해는 경험을 PDF로 만들어 노트북 LM(AI 툴)에 넣어 분석받음 - AI가 자신을 정리해주는 것을 보며 "내가 이렇게 살아왔구나" 인식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살았지만 그것을 잊어버리고 산다
회고가 필요한 이유: 열심히 살았고 많은 것을 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완벽하지 않더라도 유의미한 경험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

3.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1년 동안 하고 싶은 일 100개를 쓰는 작업
"죽기 전까지"가 아닌 "1년"이라는 구체적 시간 제한이 생각을 구체화시킴
잊고 살았던 설렘을 복원시키는 일
81세 할머니 사례: 50년간 세탁소 골방에서만 살다가 버킷리스트를 통해 하고 싶은 것들을 발견함
설레는 일은 자가 증식함 - 경험하면 더 설레는 일을 알게 됨
외국인 관광 투어 경험 후 에어비앤비, 영어 버킷리스트 워크샵 등으로 확장
버킷리스트를 쓰면 "내가 이런 거 하고 있네, 잘 살고 있구나" 인식하게 됨


버킷리스트로 산을 쌓는 과정

8년간 버킷리스트를 쓰며 큰 산들을 만들어감: 책 3권 출간, 퍼실리테이터로 직업 전환, 마라톤 풀코스 완주
중요한 것은 산이 아니라 작은 돌멩이들을 쌓아가는 과정
버킷리스트를 작게 작게 나누어 스텝 바이 스텝으로 진행
시간의 축적 과정에서 버킷리스트가 작지만 소중한 돌멩이 역할을 함

버킷리스트 작성 방법

나에게 시간 내어주기
최소 30분~1시간 나와의 대화 시간 필요
외부 대화, SNS 차단하고 오롯이 나의 마음만 들여다보기

솔직하게 작성하기
원하는 것들을 최대한 잘게 쪼개기
일, 습관 등 카테고리별로 생각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질문하기
현재 상태 파악 → 부족한 점 확인 → 달성 방법 모색 → 나답게 실현하는 방법 찾기
예시: "나만의 책 쓰기" → 글 20편 쓰기 → 기획서 투고 → 작가 5명 만나기 → 매일 글쓰기

세 가지 원칙

1. 투두리스트와 버킷리스트는 같이 가는 것: 해야 하는 것도 쓰되, 진짜 원하는 것과 연결하기
2. 작고 사소할수록 환영: 티끌처럼 작은 것도 의미 있음
3. 임파서블은 없음: 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 말고, 욕망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


버킷리스트 달성 방법

3-3-3 방법
꼭 하고 싶은 일 3가지 (계획의 영역)
가장 하기 쉬운 일 3가지 (실천의 영역)
해야만 하는 일 3가지 (마감의 영역)
총 9개 정도만 집중하면 충분함

계획의 영역 세부화
꼭 하고 싶은 3가지를 다시 5~7개의 세부 계획으로 나누기
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도 세부 계획을 하나씩 체크하며 진도를 확인

연말 회고

분기별 회고가 어려우면 최소한 연말에 꺼내보기
몇 개 달성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경험한 것들을 확인하는 재미
강제로 버킷리스트를 쓰는 자녀들 사례: 몸무게 목표 달성, 동생 훈육 등을 까먹고 있다가 연말에 발견하며 기쁨
두려워하지 말고 꺼내보기 - 한두 개만 해도 괜찮음


나에게 성실한 삶이란

1. 구체적인 나와 자주 만나기: 구체적인 욕망, 장점, 경험을 떠올리기
2. 나는 잘 살고 있다는 근거 마련하기: 나의 흔적을 긍정적으로 정리
3. 설레는 일을 만들어가기: 해보고 싶은 일들이 점점 불어나는 것
4. 나만의 속도를 인정하기: 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 맞추기
이 네 가지는 결국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일

마무리 메시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나라는 사람을 자세히, 오래 보면 정말 좋고 사랑스러움
모든 기준이 타인에게 쏠려 있었다면, 조금씩 그 중심을 나로 돌려가기
대단한 성과가 아니어도 "이 정도면 충분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기를


Q&A 하이라이트

버킷리스트 달성 축하: 참가자가 "중심잡는법 저자 특강 참석하기"를 버킷리스트에 써서 달성함
힘들 때 대처법: 달리기로 도파민 분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전화하고 만나서 대화하기
매일 글쓰기 팁: 글쓰는 이유를 계속 진화시키기 / 글쓰기를 삶의 최우선순위로 두기 / 여러 번 고쳐쓰기
AI 활용: 노트북 LM으로 경험 정리, 장점과 경험 분석에 활용하되 자기 발견의 주체는 본인이어야 함
워크숍 vs 책: 책에 워크숍의 액기스가 모두 담겨 있어, 워크숍에 오지 못하는 사람도 혼자 실천 가능

실천 제안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하루 나에게 뭘 잘해줄까?" 질문하고 한 달간 써보기
남한테 하는 것의 반만큼만 나한테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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