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쯤 나 홀로 워크숍을 떠납니다. 주로 제주에 머물기도 했지만, 올해는 강릉으로 다녀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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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엔 될수록 일을 줄이고, 내년에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키워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강릉 숙소의 공용 공간에 비치된 여러 책을 훑어보다가 관심이 가는 책을 하나 집어 들었는데, 그 책에서 우연히 만난 한 문장으로 갑자기 내년의 키워드가 결정되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띵!' 하고 갑자기 떠오르는 순간을 맞이하고 싶어서 부러 홀로 떠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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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키워드는 ‘자립’입니다. 예전부터 생각하던 것이긴 하지만, 내년에는 더 구체적으로 풀어볼 생각입니다. 자립을 다양한 개념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저는 ‘바라되 집착하지 않고, 그로 인해 불행해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분야에 대해서도 정서적 자립, 경제적 자립, 시간적 자립에 대해 더 집중해볼 생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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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으로선 3년 정도 이리저리 탐구하며 머물렀던 컴포트 존에서도 조금 더 나와서, 그 밖의 세상에서 ‘나’를 발견하는 데 시간과 돈을 투자할 생각이고, 경험수집잡화점 서비스로는 앞서 말한 3가지 영역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미 정서적/경제적 자립을 위한 1년 프로그램은 오픈해서 모집 중이고, 시간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도 연내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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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알 수 없지만, 가보지 않은 길을 가면서 만나는 세상을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수용해볼 생각입니다. 소식 전하겠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매년 12월쯤 나 홀로 워크숍을 떠납니다. 주로 제주에 머물기도 했지만, 올해는 강릉으로 다녀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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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엔 될수록 일을 줄이고, 내년에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키워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강릉 숙소의 공용 공간에 비치된 여러 책을 훑어보다가 관심이 가는 책을 하나 집어 들었는데, 그 책에서 우연히 만난 한 문장으로 갑자기 내년의 키워드가 결정되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띵!' 하고 갑자기 떠오르는 순간을 맞이하고 싶어서 부러 홀로 떠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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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키워드는 ‘자립’입니다. 예전부터 생각하던 것이긴 하지만, 내년에는 더 구체적으로 풀어볼 생각입니다. 자립을 다양한 개념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저는 ‘바라되 집착하지 않고, 그로 인해 불행해지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분야에 대해서도 정서적 자립, 경제적 자립, 시간적 자립에 대해 더 집중해볼 생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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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으로선 3년 정도 이리저리 탐구하며 머물렀던 컴포트 존에서도 조금 더 나와서, 그 밖의 세상에서 ‘나’를 발견하는 데 시간과 돈을 투자할 생각이고, 경험수집잡화점 서비스로는 앞서 말한 3가지 영역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미 정서적/경제적 자립을 위한 1년 프로그램은 오픈해서 모집 중이고, 시간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도 연내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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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알 수 없지만, 가보지 않은 길을 가면서 만나는 세상을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수용해볼 생각입니다. 소식 전하겠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