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글“비교하지 말라는데, 그게 사람이야?”

비교로 무너진 자존감을 어떻게 ‘회복’이 아니라 ‘다시 구성’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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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동생: 형, 자꾸 비교하게 돼. 비교하지 말라는데… 그게 사람이야?
피터: 맞아. 비교하는 게 사람이지.

아끼는 동생: 나보다 잘난 사람만 보여. SNS 켜는 순간, 괜히 작아지고.
피터: 그건 네 감정이 이상한 게 아니라, 뇌가 그렇게 설계된 거야. 우리 뇌는 살아남기 위해 비교하고, 판단하고, 서열을 매겨. 누구보다 느리고 약하면 위험하던 시대의 본능이 지금까지 이어진 거지. 
비교하지 말라는 말은, 숨 쉬지 말라는 말이랑 비슷해. 중요한 건 ‘비교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비교에서 벗어나는 방식이야.


아끼는 동생: 근데 형, 자존감 회복하려고 해도 자꾸 다른 사람이랑 나를 비교하게 돼.
피터: 자존감은 ‘회복’하는 게 아니라 ‘다시 구성’하는 거야. 회복은 과거의 나로 돌아가려는 거고, 구성은 지금 이 자리에서 새롭게 나를 다시 만드는 거지. 
비교로 무너진 자존감을 되돌리는 게 아니라, 아예 새 판을 짜는 거야. 다른 사람이랑 비교해서 생긴 결핍은, 다른 사람과 끊고 나만의 기준을 다시 세워야 채워질 수 있어.


아끼는 동생: 근데 그게 쉽지 않잖아. 어떻게 해야 돼?
피터: “나는 왜 이걸 하고 있지?”를 자주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 하고 있는 일들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는거야. 누군가 시켜서 억지로 하고 있는건 아닌지? 남들이 다 하니깐 나도 덩달아 하고 있는 건 아닌?


남과 비교하는 기준 말고, 내가 만든 기준이 있을 때 비로소 자존감이 생겨.

예를 들면 이런 거지.

  • 나는 매일 10분 걷기로 나를 챙긴다.

  • 나는 피곤해도 아침 일기 한 줄을 쓴다.

  • 나는 실수해도 나 자신을 무시하지 않는다. 괜찮다고 말해준다. 

이런 기준은 작아 보여도, 매일 쌓이면 견고한 기반이 돼. 누가 뭘 해도, 그 기반은 안 무너져. 자존감은 비교의 반대말이 아니라, 나만의 중심을 갖는 일이야.


아끼는 동생: 형, 그럼 비교하게 될 때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피터: 나도 비교할 때 많아. 그럴 땐 이렇게 물어봐. “지금 나는 나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지?” 
비교는 타인에게 시선을 빼앗긴 상태고, 구성은 다시 나에게 시선을 돌리는 일이야. 누굴 부러워했다면, 그 사람이 가진 걸 쫓지 말고, 그 사람이 나에게 보여준 감정의 뿌리를 들여다봐. 예를 들어, 누군가의 자유로운 삶이 부러웠다면 “나도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내 진심이 있는 거잖아. 그걸 기준으로 삼아. 그리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 하루에 1시간이라도 ‘내 시간’을 지키는 연습을 해봐. 그렇게 하나하나 다시 구성하는 거야. 비교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세계를.


아끼는 동생: 형, 들으니까… 나도 다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피터: 그래, 우리 무너지지 말고 다시 만들자. 회복보다 더 멋진 건, 다시 구성된 너야. You can creat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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