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고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욕실에 욕조가 없다는 점이었다. 요샌 다 샤워부스로 대체되서 욕조 있는 집이 많진 않지만 이따금 뜨끈한 물 받아놓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 눕고 싶은 때가 있는 법이니. (나만 그런가?)
첫째가 씻으러 들어가면 한참 있다 나오길래 뭐하나 봤더니 샤워기 아래쪽으로 물나오는 수도꼭지에 쪼그리고 앉아서 뜨끈한 물을 몸에 젹시고 있었다. 아이도 나처럼 그렇게 뜨끈한 물이 생각난 건 아닐까?
욕조를 작은거라도 하나 사면 어떨까 싶어서 온라인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후기가 좋은 상품이 하나 나온다. 그래서 얼른 구매를 했다. 택배 알림 문자를 보고 문을 열었는데 거대한 욕조가 하나 문 밖에 우두커니 서있는것 아닌가... ㅎㅎ 얼른 비닐을 벗겨내고 물로 한번 씻어낸뒤 뜨끈한 물을 받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보자마자 엄청 기뻐할 모습이 눈에 선하다)
배달된 욕조를 보니 생각보다 크고 깊어서 나도 얼마간 움추리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어 보였다. 간만에 몸을 담그고 싶은 마음이 가득 밀려와서 20분 정도 뜨끈한 물에 몸을 담궜더니 너무 마음이 평온해지고 작은 즐거움이 퐁퐁 샘솟는다. 몸을 담그면서 틀어놨던 플레이 리스트도 공유, 추운 마음과 몸을 한번 녹여보시길. 곧 크리스마스네요!
이사 오고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욕실에 욕조가 없다는 점이었다. 요샌 다 샤워부스로 대체되서 욕조 있는 집이 많진 않지만 이따금 뜨끈한 물 받아놓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 눕고 싶은 때가 있는 법이니. (나만 그런가?)
첫째가 씻으러 들어가면 한참 있다 나오길래 뭐하나 봤더니 샤워기 아래쪽으로 물나오는 수도꼭지에 쪼그리고 앉아서 뜨끈한 물을 몸에 젹시고 있었다. 아이도 나처럼 그렇게 뜨끈한 물이 생각난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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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된 욕조를 보니 생각보다 크고 깊어서 나도 얼마간 움추리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어 보였다. 간만에 몸을 담그고 싶은 마음이 가득 밀려와서 20분 정도 뜨끈한 물에 몸을 담궜더니 너무 마음이 평온해지고 작은 즐거움이 퐁퐁 샘솟는다. 몸을 담그면서 틀어놨던 플레이 리스트도 공유, 추운 마음과 몸을 한번 녹여보시길. 곧 크리스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