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아 간신히 탔다. 다음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더 밀려와서 한번 두번 내내 밀리고 압축되며, 점점 불쾌한 감정이 올라온다. 왜 나는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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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란 마음에 대한 몸의 반응이기에 마음을 잠시 지켜본다. 사람들이 나를 자꾸 에워싸고 누르고 최소한의 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 너무 싫다라고 느끼는 마음을 읽고, 나에겐 대안이 충분히 있음을 생각해본다. 더 늦게 나올수도 있고, 차를 가지고 나올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을 맞이하지 않을 대안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이렇게 가기로 결정했고, 월요일 출근길에 사람이 이렇게 많음은 너무 당연한 현상이라는 걸 한번 더 인지한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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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을 실행하던지, 그냥 지금의 불편함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있다. 마음은 늘 불평을 쏟아 놓는다. 결핍을 찾아내고, 기쁨보다는 불만에 집중되어 있다. 이제 선택의 시간이다. 마음이 내는 불평, 불만의 소리와 네거티브 에너지에 잠식될 것인가, 그냥 흘려보내고 지금 이 순간에 차오르는 에너지와 기쁨에 머물 것인가. 나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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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감정을 흘려보내고, 내면에 샘솟는 순간의 에너지와 기쁨에 집중했다. 차분하고 고요한 상태로 2022년 새해 첫 출근 완료! 오늘도 풍요로운 하루를 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