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 마지막에 간신히 탑승했다. 딱 나 하나 들어갈 자리가 비어있어서 출입문과 거의 얼굴이 닿을정도로 타고 가고 있는데 다음 역에서 문이 열리니 사람들이 두 명씩 4~5줄이 빼곡히 서있다. 어찌해야 할지 몰라 일단 뒤를 돌았는데 엄청난 힘과 함께 정신을 차려보니 지하철 안쪽으로 밀려들어와 있었고 기다리던 사람들은 전원 탑승.
평소 같았으면 ‘내가 진짜 러시아워 지하철 절대 안탄다..’ 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오늘은 좀 엉뚱하게 ‘아분명히 여유공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룸이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는 한계라고 생각하고 있는 일이나 생각도 막상 또 밀고 나가면 룸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확장됐다.
어느 시절에나 그런 이야기는 있었겠지만, 정말 전통적인 삶의 방식들에 균열이 많아지고 있고 머지 않아 이 균열로 인해 알은 깨어질 것 같다. 그 안에서 어떤 세상이 나올까? 기대반 걱정반. 잊지 말아야지 세상은 바뀌어도 결국 바뀌지 않는건 사람 특히 나 자신!
출근길 지하철 마지막에 간신히 탑승했다. 딱 나 하나 들어갈 자리가 비어있어서 출입문과 거의 얼굴이 닿을정도로 타고 가고 있는데 다음 역에서 문이 열리니 사람들이 두 명씩 4~5줄이 빼곡히 서있다. 어찌해야 할지 몰라 일단 뒤를 돌았는데 엄청난 힘과 함께 정신을 차려보니 지하철 안쪽으로 밀려들어와 있었고 기다리던 사람들은 전원 탑승.
평소 같았으면 ‘내가 진짜 러시아워 지하철 절대 안탄다..’ 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오늘은 좀 엉뚱하게 ‘아분명히 여유공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룸이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는 한계라고 생각하고 있는 일이나 생각도 막상 또 밀고 나가면 룸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확장됐다.
어느 시절에나 그런 이야기는 있었겠지만, 정말 전통적인 삶의 방식들에 균열이 많아지고 있고 머지 않아 이 균열로 인해 알은 깨어질 것 같다. 그 안에서 어떤 세상이 나올까? 기대반 걱정반. 잊지 말아야지 세상은 바뀌어도 결국 바뀌지 않는건 사람 특히 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