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글]엘리베이터 없는 5층 사무실에서 나홀로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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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2024-04-25 05:40
아시다시피 저는 아침 출퇴근길이 지옥철인데다 사무실이 20층입니다. TMI이지만 대출금도 매달 있어서 완제까지 앞으로 수년이 걸릴 예정입니다.
"기왕 그렇다면" 이라고 마음 고쳐 먹은 뒤
바쁜 직장 일상 속에 운동시간 내기도 빠듯한데 아침 혹은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그냥 뒷동산 산책 한다고 생각하고 20층 계단 오르기를 꾸준히 몇 개월간 이어 오고 있습니다.
비좁은 통근 지하철 틈바구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책읽기","글쓰기","글감 수집" 등 역시 꾸준히 수개월 째 이어 오고 있습니다.
대출금 상환 통장의 이름을
"수양 적금" 이라고 바꿔서
상환 할 때 마다 내 마음의 수양도
쌓인다고 마음 먹으며 매월
정신 승리 하고 있습니다.
최근 관심분야 책을 조금 읽기 시작하다 보니
참 바보같게도 인간의 두뇌는
TV속의 드라마 주인공이 어떤 특정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기억 마저도 진짜 현실 속의
본인의 실제 감정과 기억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증거들이 많더군요.
오늘도 좋은 의미로 나의 뇌를
속여봅니다.
2024.4.25.목. AM 5:36
리처드킴

"기왕 그렇다면" 이라고 마음 고쳐 먹은 뒤
바쁜 직장 일상 속에 운동시간 내기도 빠듯한데 아침 혹은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그냥 뒷동산 산책 한다고 생각하고 20층 계단 오르기를 꾸준히 몇 개월간 이어 오고 있습니다.
비좁은 통근 지하철 틈바구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책읽기","글쓰기","글감 수집" 등 역시 꾸준히 수개월 째 이어 오고 있습니다.
대출금 상환 통장의 이름을
"수양 적금" 이라고 바꿔서
상환 할 때 마다 내 마음의 수양도
쌓인다고 마음 먹으며 매월
정신 승리 하고 있습니다.
최근 관심분야 책을 조금 읽기 시작하다 보니
참 바보같게도 인간의 두뇌는
TV속의 드라마 주인공이 어떤 특정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기억 마저도 진짜 현실 속의
본인의 실제 감정과 기억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증거들이 많더군요.
오늘도 좋은 의미로 나의 뇌를
속여봅니다.
2024.4.25.목. AM 5:36
리처드킴


5층에 사무실을 얻었고,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그리고 2층에 커피 머신이 있고, 저는 출근해서 한 번, 점심 먹고 한 번 이렇게 두번의 커피를 마십니다. 5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건 누구나 상상하듯 힘들고요

⠀
그래서 이 동선을 줄여볼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봅니다.
⠀
1. 점심 먹으러 내려 갈때 텀블러 챙겨가기. 이렇게 하면 밥먹고 올라 올때 2층에서 그 텀블러에 커피를 받아 오면 되니 동선이 줄어들죠. 하지만 몇 번 하다보니 밥먹고 잠시 홍대 거리를 산책하는 거 좋아하는데 텀블러 들고 산책길이 뭔가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직까진 점심 먹고 5층으로 올라와서 텀블러를 챙기고 다시 2층으로 가서 커피를 받고, 다시 5층으로 올라오는 수고를 거듭하고 있죠. (글로만 읽어도 힘들죠?)
⠀
2. 점심 커피를 잠시 미뤄두고 아침 출근 길 커피에 집중해봅니다. 첫 번째 시도는 공유 오피스에 커피를 포기하고 출근 길에 외부에서 커피를 하나 사서 올라가는 방법. 몇 번 해봤는데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있지만, 일단 공유 오피스 커피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고, 외부 커피는 생각보다 별로라 잠시 홀딩. 두 번째는 오늘 부터 한 시도인데, 아예 텀블러를 가방에 하나 더 챙겨서 출근하는 겁니다. 그래서 출근길 올라오는 길에 그 텀블러로 커피를 받고 올라가는 거죠. 좀 더 수월하죠?
⠀
왜 이런 이야기를 주저리 썻냐면, 왠지 이게 사업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창업을 한지도 어느덧 횟수로 7년차가 되었습니다. (죽지도 않고 살아있는건 다 덕분입니다~) 빈번하게 이런 문제에 직면하고 그때마다 '아 왜 이 건물엔 엘리베이터가 없는거야!!!!!'라고 불평만 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있죠. 변하지 않는 일에 불평을 하기보단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이리 저리 시도해 보는 거. 그러면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사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본적으로 사무실을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로 바꿔도 되겠죠? ㅋㅋㅋ) 나만 힘들진 않습니다. 다들 어려운 시기기도 하고요. 홀로 분투하시는 분들 응원차 긴 글 남깁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