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집안일에 감사함을 깨닫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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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집안일에 감사함을 깨닫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무조건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소개한다. 아내가 자주 하는 집안일 중 하나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해보는 것이다. 나도 우연찮게 발견한 방법인데, 아내가 둘째 이유식 만드는 걸 힘들어했다. 그래서 그냥 편하게 시키라고 이야기했는데, 직접 만들며 알게 된 재료비를 생각하니 그 비용에 선뜻시키기가 어렵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시키는 비용을 이유식 할 때마다 당신한테 줄 테니, 힘들 땐 그 돈으로 시키고, 그냥 직접 할 때는 그 돈을 가지라고 했다. 그 뒤로 알게 된 놀라운 사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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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면서 볼 때는 이유식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하나 생각했는데, 할 때마다 카카오페이로 돈을 보내다 보니 일주일에 4번을 한다는 걸 알았다. (당신이 체감하는 것보다 훨씬 그 일을 자주 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매번 보내기가 너무 어려워서 주급으로 하기로 하고 1주일 치를 몰아서 보냈다. 그렇게 하기를 한 달이 지나고 나니 생각보다 이 비용이 꽤 크다는 걸 알았다. 확실히 돈으로 치환되니 어느 정도인지 더 와 닿았다. 그리고 또 깨달은 놀라운 사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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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만들기는 아내가 하는 수많은 일들 중 하나라는 점. 단지 그중 하나의 일에 이렇게 비용을 지불해봤는데도, 그 일이 얼마나 큰일인지 느껴졌다. 얼마나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일인가. 지금까지 이 많은 일들을 돈 한 푼 받지 않고 해왔다니. (남자인 당신이 그래 왔다면 정당하다 느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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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까지 낳으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수입을 만들지 못했던 아내는 이유식 비용만으로도 자신만의 돈이 생기며 기뻐했고, (그렇게 하라고 해도 생활비로는 하지 못하던) 자신이 원하는 물건의 쇼핑을 했다. 아내를 타인이라고 생각해보면 답이 쉽게 나온다. 누가 이런 조건으로 함께 해준다는 말인가?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이 왜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는 남보다 못하게 대하기 시작했는가? (누군가의 소중한 딸을 데려와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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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자주 하는 집안일에 비용을 지불해보자. 그럼 정말 쉽고 빠르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돈이 모자라면 몸으로 때우며 집안일을 직접 해보자. 돈을 아끼는 길이다. (그래도 뭔가 하나의 일에는 비용을 지불해 보자. 이건 꼭! 경험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도저히 돈이 없다면, 매일 한 번이라도 따듯하게 안아주자. (술 담배는 이제 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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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가 약속이 있어 나갔다. 밤늦게 온다고 했다. 오늘도 두 아이들과 파티다! 불량 파티 ㅋㅋㅋ (첫 째는 아내가 늦게 온다는 소리만 들으면 이제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간다 ㅋㅋㅋ) #엄마한테들켜혼나기도했지만


출처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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