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자료우리는 왜 일상의 고민과 감정의 무게에 짓눌린 채 고통스러워할까요?

아잔 브라흐마 스님이 전하는 '내려놓음'의 지혜를 담은 글입니다. 우리는 왜 일상의 고민과 감정의 무게에 짓눌린 채 고통스러워할까요?

스님은 오렌지 주스 컵과 두 개의 여행 가방 비유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고통의 본질은 무게 자체가 아니라, '과거'와 '미래'라는 무거운 가방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집착에 있습니다. 잠시 컵을 내려놓아 팔의 피로를 풀듯, 현재에 집중하며 마음의 짐을 덜어낼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가 시작됩니다. 번뇌를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의 평온을 찾고 싶은 분들께 이 두 가지 비유글을 추천합니다.


대담 중에 오렌지 주스가 들어 있는 컵을 테이블에서 들어 올리며, 특유의 느린 영어로 청중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오렌지 주스의 무게는 얼마 일까요? "잠시 후 그가 알려준 답은 "얼마나 오래 들고 있는가에 따라 느껴지는 무게가 달라진다."였다. 들고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팔이 느끼는 고통이 커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였는데, 나에게는 이 당연한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팔이 느끼는 고통이 커지면 어떻게 해야 하겠냐?"고 그는 다시 묻는다. 오렌지 주스가 든 컵을 내려놓으며 이렇게 스스로 답한다. "Put it down." 이 뻔한 한마디가 강펀치가 되어 마음을 내려친다. 30초쯤 쉰 후 컵을 들면 다시 가벼워 진다는 말을 덧붙인다. 

__ 『명상이 나에게』 중 발췌


두 개의 무거운 여행 가방을 양손에 들고 오랜 시간 걸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한다. 실제로 공항에서 겪었던 일을 떠올리며 상상을 해본다. 팔이 아프고 어깨가 빠질 것 같은 모습이 떠오른다. 잠시 후 그는 두 개의 여행 가방의 정체에 대해 알려준다. 왼손에 들고 있는 것에는 (영어로) 네 글자가 써 있는데, 그 가방의 이름은 과거(past)라는 것이다. 오른쪽 가방에는 '미래(future)'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다. 별 재미도 없는 이 비유는 쇠망치가 되어 내 머리를 내리쳤다. 수십 년간의 좋고 나쁜 기억들을 가방에 가득 넣어 들고 다닌 지난 시간과, 다가올 미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온갖 염려와 두려움 같은 것들로 꽉 찬 또 하나의 가방을 내려놓지 못했던 인생 궤적을 처음으로 돌아보게 된 것이다. 그는 두 가방에 대한 설명에 이어 그것들을 내려놓는 상상을 해보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 척추를 펴고 똑바로 서서 편안한 순간을 느끼는 모습을 그려보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는 지금 이 순간, 즉 현재를 편안하게 즐기라."

__ 『명상이 나에게』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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