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론 기존에 하던 대로 하지 않거나, 주류가 생각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왜 자꾸 '역행' 하려고 하냐는 말을 하곤 합니다.
주변에 지인들도 "야 그렇게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너만 힘들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죠. 그런데 기존에 방식대로 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해보는 것, 기존에 굳건하게 굳어진 신념들에 과연 그럴까 하며 의문을 품어보는 것, 이런 것들이 흐르는 물길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걸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길을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면 뭔가에 저항하는 것만 같고, 그냥 흘러가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힘이 들겠죠. 하지만 전 단지 그 흐르는 물길에서 빠져나와서 잠시 육지에 발을 내딛는 거라고 생각해요. 거꾸로 역행하며 싸우자는 게 아닙니다. 이유도 모른 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남들이 다 흘러가니까, 나도 그냥 그렇게 흐르는 물에 몸을 담그지 말고, 일단은 잠시 빠져나와 육지에 멈춰 생각을 좀 해보자고요. 난 왜 이 흐름을 좇고 있는 거지? 나 정말 이렇게 하고 싶은 거 맞나? 이런 생각을 해보고 그렇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물속으로 뛰어들어도 되잖아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물속에 뛰어들지 않는 거죠. 그럼 어떻게 하냐고요? 다른 물길을 찾아볼 수도 있고, 다른 산 길을 찾게 될 수도 있고 그냥 좀 헤매보기도 하는 거죠.
어떤 삶이 더 고귀하다고 가치 있다고 말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한 번쯤 그렇게 나에게 질문을 해보자는 거죠. 어려운 일은 아니죠? 그러니 잠시 그 물속에서 나오세요. 그리고 질문해 봅시다. 여러분의 답은 무언인가요? (꼭 답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요 ㅎㅎ)
흘러가는 데로 사는 길도 있습니다만 흘러가는데로 살다보니 누구나 가지는 안전지대 자신을 놓아버리는 것이지요. 그리고는 아무일도 없는 듯 그냥 흘러 가는 물길에 몸을 싣고 있는 것조차도 모르게 됩니다. 역행하여 거슬러 올라가는 것보다 잠시 육지에 발을 내딛는 것 넘 좋네요~~ 그럼으로 인해 현실을 바라볼 수 있고, 흘러가는 길이 맞는지, 역행애야 하는 길이 맞는지를 바라볼 수 있는 현실적인 눈을 볼 수 있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우리는 때론 기존에 하던 대로 하지 않거나, 주류가 생각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왜 자꾸 '역행' 하려고 하냐는 말을 하곤 합니다.
주변에 지인들도 "야 그렇게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너만 힘들어.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죠. 그런데 기존에 방식대로 하지 않고 새로운 방식으로 해보는 것, 기존에 굳건하게 굳어진 신념들에 과연 그럴까 하며 의문을 품어보는 것, 이런 것들이 흐르는 물길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걸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길을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면 뭔가에 저항하는 것만 같고, 그냥 흘러가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힘이 들겠죠. 하지만 전 단지 그 흐르는 물길에서 빠져나와서 잠시 육지에 발을 내딛는 거라고 생각해요. 거꾸로 역행하며 싸우자는 게 아닙니다. 이유도 모른 채,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남들이 다 흘러가니까, 나도 그냥 그렇게 흐르는 물에 몸을 담그지 말고, 일단은 잠시 빠져나와 육지에 멈춰 생각을 좀 해보자고요. 난 왜 이 흐름을 좇고 있는 거지? 나 정말 이렇게 하고 싶은 거 맞나? 이런 생각을 해보고 그렇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물속으로 뛰어들어도 되잖아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물속에 뛰어들지 않는 거죠. 그럼 어떻게 하냐고요? 다른 물길을 찾아볼 수도 있고, 다른 산 길을 찾게 될 수도 있고 그냥 좀 헤매보기도 하는 거죠.
어떤 삶이 더 고귀하다고 가치 있다고 말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적어도 한 번쯤 그렇게 나에게 질문을 해보자는 거죠. 어려운 일은 아니죠? 그러니 잠시 그 물속에서 나오세요. 그리고 질문해 봅시다. 여러분의 답은 무언인가요? (꼭 답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