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점, 경험수집잡화점
경험을 수집하는 잡화점
내가 경수점을 알게 된 것은 친구의 독서모임 추천이었다.
그 때의 난, 다른 곳에서 이미 두 달여의 독서모임을 두번 정도 했지만 그 모임이 나에게는 버거워 의욕을 잃었을 때였다.
독서가 필요한 것은 알겠는데, 읽는 것이 느려서 책 한 권을 제대로 띄기가 힘든 나에게는 좋은 모임 취지와 처음의 마음에도 혼자 허우적대다 의욕을 잃고 중도포기하기가 일쑤였다.
그런 나에게 친구가 추천해 준 경수점의 독서모임은 나에게 딱 맞는 모임이었다. 단톡방에서 내가 읽은만큼 인증하고, 읽는 분량이나 시간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부담이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100일 등이 되거나 완독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같이 축하를 해주니 책을 다 읽은 뿌듯함과 함께 기쁨은 배가 되었다. 수료증제도가 생겨 수료증을 받는 것도 꽤 기분 좋은 일이었고 말이다.
다들 알다시피 경수점엔 이 독서모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 시작은 조금씩 달랐겠지만, 나처럼 누군가의 추천 등을 통하여 독서모임 혹은 다른 마음에 드는 소소한 다른 모임들로부터 시작하여, 또 다른 모임을 한개 이상은 구입하여 시도해 보았을 것이다.
나도 꽤 많은 다른 모임들을 구입하여 시도해보았다. 마스터 마인드, 나만의 보이스 스타일링하기(나보스), 머니 뭐니?, 캘리 입문하기와 성장하기, 문화자본 모으기, 영어 필기체 쓰기, 경제용어 필사하기 등등등
그것은 처음에는 꽤 저렴한 가격에 내가 기존에 조금은 흥미가 있었거나 배워보고 싶었던 여러 것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과 조금은 호기심으로 시작되었다. 그런데 의외로 내가 참여했던 많은 모임들이 내용이나 구성이 좋았다. 거기다 재밌는 점은 내가 참여했던 대부분의 모임이 경수점의 독서모임처럼, 배려와 이해가 넘쳐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참여자들이 경험 수집하러 온 사람들치고 잘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그러다보니 때로는 모임을 주도해 주시는 분의 열정만큼 내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미안함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어쨌든 이런 자잘한 경험들의 시작과 과정이 때로는 단순히 경험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모임들로 연장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또 다른 모임들의 연장과 함께 사람들과의 관계가 생기기도 하고 그 모임과 사람들 속에서 또 다른 나를 알아가며 삶에서 소소한 행복을 알게 되는 기쁨이 되기도 했다.
경수점을 통해 여러 재미난 경험을 했지만, 경수점을 놓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더 이상 흥미가 가는 모임들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였다. 그럼에도 놓지 않았던 것은, 내가 더 이상 흥미가 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경수점을 통해 여전히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느덧 경수점을 시작한지 일년 반 정도가 된 것 같다.
나보다 더 오래 꾸준히 경수점을 지켜온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다. 그들이 아직도 경수점에 함께 하는 이유는 단순히 경험을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그 경험들을 통해 나의 흥미를 찾아가고 나라는 사람을 알아가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고 그 기쁨을 알아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디에 있든 결국 내 자리를 만들고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은 나이다. 다른 사람들이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을지언정, 결국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은 나의 몫인것이다.
더 많은 분들이 경수점의 다양한 경험들을 수집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것등을 찾아 자신을 알아가며 일상 속에서의 자신만의 소소한 행복들을 발견하고 쌓아가기를 바란다!
경수점, 경험수집잡화점
경험을 수집하는 잡화점
내가 경수점을 알게 된 것은 친구의 독서모임 추천이었다.
그 때의 난, 다른 곳에서 이미 두 달여의 독서모임을 두번 정도 했지만 그 모임이 나에게는 버거워 의욕을 잃었을 때였다.
독서가 필요한 것은 알겠는데, 읽는 것이 느려서 책 한 권을 제대로 띄기가 힘든 나에게는 좋은 모임 취지와 처음의 마음에도 혼자 허우적대다 의욕을 잃고 중도포기하기가 일쑤였다.
그런 나에게 친구가 추천해 준 경수점의 독서모임은 나에게 딱 맞는 모임이었다. 단톡방에서 내가 읽은만큼 인증하고, 읽는 분량이나 시간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부담이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100일 등이 되거나 완독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같이 축하를 해주니 책을 다 읽은 뿌듯함과 함께 기쁨은 배가 되었다. 수료증제도가 생겨 수료증을 받는 것도 꽤 기분 좋은 일이었고 말이다.
다들 알다시피 경수점엔 이 독서모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 시작은 조금씩 달랐겠지만, 나처럼 누군가의 추천 등을 통하여 독서모임 혹은 다른 마음에 드는 소소한 다른 모임들로부터 시작하여, 또 다른 모임을 한개 이상은 구입하여 시도해 보았을 것이다.
나도 꽤 많은 다른 모임들을 구입하여 시도해보았다. 마스터 마인드, 나만의 보이스 스타일링하기(나보스), 머니 뭐니?, 캘리 입문하기와 성장하기, 문화자본 모으기, 영어 필기체 쓰기, 경제용어 필사하기 등등등
그것은 처음에는 꽤 저렴한 가격에 내가 기존에 조금은 흥미가 있었거나 배워보고 싶었던 여러 것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과 조금은 호기심으로 시작되었다. 그런데 의외로 내가 참여했던 많은 모임들이 내용이나 구성이 좋았다. 거기다 재밌는 점은 내가 참여했던 대부분의 모임이 경수점의 독서모임처럼, 배려와 이해가 넘쳐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참여자들이 경험 수집하러 온 사람들치고 잘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그러다보니 때로는 모임을 주도해 주시는 분의 열정만큼 내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미안함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어쨌든 이런 자잘한 경험들의 시작과 과정이 때로는 단순히 경험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또 다른 모임들로 연장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또 다른 모임들의 연장과 함께 사람들과의 관계가 생기기도 하고 그 모임과 사람들 속에서 또 다른 나를 알아가며 삶에서 소소한 행복을 알게 되는 기쁨이 되기도 했다.
경수점을 통해 여러 재미난 경험을 했지만, 경수점을 놓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더 이상 흥미가 가는 모임들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였다. 그럼에도 놓지 않았던 것은, 내가 더 이상 흥미가 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경수점을 통해 여전히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느덧 경수점을 시작한지 일년 반 정도가 된 것 같다.
나보다 더 오래 꾸준히 경수점을 지켜온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다. 그들이 아직도 경수점에 함께 하는 이유는 단순히 경험을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그 경험들을 통해 나의 흥미를 찾아가고 나라는 사람을 알아가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고 그 기쁨을 알아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디에 있든 결국 내 자리를 만들고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은 나이다. 다른 사람들이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을지언정, 결국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은 나의 몫인것이다.
더 많은 분들이 경수점의 다양한 경험들을 수집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것등을 찾아 자신을 알아가며 일상 속에서의 자신만의 소소한 행복들을 발견하고 쌓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