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점에 참여한지는 몇개월 되었네요. 그동안 <내 삶의 한 컷>를 포함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요. 최근 <블로그 키워드 상위노출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태국식당의 홀서버로 근무중이에요. 미래가 보장된 직업도 아니고 아프면 월차 내서 편히 쉴 수 있는 직업도 아니죠.(지금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고 이틀째 쉬고 있는데 대체 인력이 없어 걱정입니다 ㅠㅠ) 하루 하루 육체적 노동만 하다가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닌가 매일 불안했어요. 그래서 나만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인스타, 유튜브, 블로그 중 접근성 쉬운 블로그를 골랐죠. 

그전에는 가구회사의 온라인 마케터, 병원광고회사의 블로그 마케터, 네이버 공식 광고대행사의 블로그 마케터로 근무한 경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고주의 진정성이 없는 글만 쓰다보니 현타가 오는 거에요.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글로 잠재고객을 낚는 느낌이 들어 언젠가는 자신만의 글을 쓰고 그 글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꿈만 꿨죠. 그런데 막상 퇴사하고 나니 시간이 없다는 핑계, 주제가 없다는 핑계로 글을 쓰지 못했네요. 그렇게 만들어놓은 블로그는 1년 가까이 방치되었습니다.

그러다 경수점에서 블로그 키워드 상위노출 챌린지를 알게 되어 신청하였고, 열흘 남긴 지금 10개 이상의 글을 써왔습니다. 긴 근무시간과 피로로 인해 매일 쓰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쌓여가는 글로 인해 많지는 않아도 내 정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기록이 쌓여 F&B 브랜드 기획자 꿈에 대한 포트폴리오로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니 삶의 탄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수없이 근무하다보니 몰랐던 블로그 작성 팁도 수정 선생님을 통해 많이 알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4기에는 격일로 작성해서 글이 많지 많지만 다음 5기에는 (5기 만들어주세영 제발) 매일 작성해서 애드포스트와 인플루언서에 도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