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미화되지만, 기록은 증거가 된다.

어떤 것에 신뢰가 부여될지는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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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10시간 집중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창업 후 지금까지를 곰곰히 돌아보니, 몇 군데 와우(Wow)포인트라고 부를 만한 중요 변곡점들이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아니 어쩌면 당연하게도) 그 변곡점에서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은 그 이전까지의 무수한 실험과 실패와 성공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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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들을 노션과 브런치에 기록해 둔게 없었다면 스스로 깨닫지 못했을텐데. 내가 적어놓은 그 글 기록이 스스로에게 증거가 되어 나를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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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와우 포인트를 소개하고 그걸 결정하게 됐던 그 이전의 경험들을 이야기로 잘 엮어서 소개하면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꽤나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카카오뱅크로 그 기회들로 벌게된 총액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됐는데 스스로도 꽤나 놀랐다. (그 돈은 다 어디로 간거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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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들여서 하나씩 정리하고 소개할 예정. 하루에 3줄이라도 기록을 시작해 보길 권하고 싶다. 사소한 기록이라면 오히려 좋다. 그것이 근 미래에 증거가 되어 스스로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게 될 것이다. 거기에 돈도 있고 기회도 있다.